일찍 학교에서 내려왔다.

제일 큰 이유는 떠드는것 때문이었다. 방을 옮기면서 좀 서운한걸로 끝날줄 알았는데 분위기도 다르고 이것저것 신경쓸것이 잔뜩이다. 수시로 드나들어서 오락을 하거나 이런저런 말을 툭 던져서 정신없게 하는 선배, 졸업은 했지만 학교와서 이것저것 하는것 같지만 공부는 하지 않고 정신없이 떠드는 후배, 집중되지 않는 분위기..

어찌보면 공부안하려고 말하는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옮긴 방이 무지하게 싫어진다. 나 말고 다른 후배를 위해서 그렇게 한거지만 지금생각으론 그래도 나만 생각해서 우길껄 하는 생각까지 드는걸 보면.. 교수님과의 관계가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또다른게 딴지를 걸고있다..-_-;


머리도 아프고 집중도 되질 않아서 일찍 내려오다가 오락실을 들러서 오랫만에 노래를 했다. 노래불러본지가 오랫만이라 그런지 금방 목이 가버렸다. 첨부터 엄청 힘든 노래를 해서 그런가.. 심심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종종 이용해야지..

날짜도 엄청 빨리가고 있다. 오늘 봤더니 벌써 낙엽이 지고 있었다. 수업은 듣는게 거의 없는데 시간은 엄청 잘가구..그만큼 초조해지기도 하구..

휴..모르겠다..그냥 횡설수설 떠드는 잡담일뿐.. 

by BSang 2012. 3. 5.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