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에서 나올때 비온다길래 우산을 들고 나왔다.
지금 보니까 거리가 비에 젖어있다. 흠..
이런날 맨날 우울하다는 사람이 있던데 그 사람은 안 우울하려나? ㅋㅋ

시험지 채점을 했다.
전부 300명 정도는 되는것 같다. 팔이 저린다..ㅠㅠ
평소에는 얼굴도 보기 힘든 교수님이 시험채점은 꼭 시킨다. 그것도 1학년들에게 공평히 나눠서..그 교수님은 내 이름은 아시려나..

같은방 후배는 영화본다고 좋아서 나갔다. 뭐가 그리 좋은지..그러고보니까 나두 영화 못본지 정말 오래됐다. 마리 이야기 본게 끝이었던거 같은데..

바뀐 연구방향, 쌓여오는 숙제, 실습시켜줘야되는것들, 이런저런생각들..
어느것 하나 만만한게 없다. 내가 과연 발전은 하고 있는건지 의심스러울때가 있다.

그저께 밤샌게 아직도 풀리지 않은거 같다. 왜이리 졸리쥐...
얼른 끝내고 가야지.. 

by BSang 2012. 3. 5.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