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열두시 넘게까지 침대 위에서 퍼져있다가 전화를 받았다. 스님이 밥먹자고 하니까 나오라는 상훈형의
전화..
학교가서 할게 있다고 힘들거 같다고 하다가 결국 맘을 바꿔먹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당연히 승복을 입으시고 승용차를 타고 올거라고 생각하면서 길가에서 기다렸다. 좀 있다가 서는 차 한대..상훈형은 맞는데 다른 사람들은 친구인가.. 했는데 날 부르는데 보니까 스님이었다..헉..
일반옷에 모자를 쓰시고 선글라스를 썼으니 알아볼수가 없었다...ㅡㅡ
오랫만에 대전을 올라오셨다고 같이 모여서 저녁을 먹었다. 먹으면서 생각해보니까 가장 최근에 같이 밥을 먹었던것이 90년이었다..벌써 12년이 흘러버렸다..
까마득한 시간에 놀라워하고 있을때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셨다. 학교다닐때 내 도시락 싸줬던 일, 공부안한다고 혼냈던 일 등등.. 분명히 내가 겪었고 스님도 겪은 일들이지만 왠지 내가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게 믿어지질 않았다..지금도 어리둥절하다..내가 그럴때가 있었나?
마지막으로 식사를했었던 그때도 스님은 바쁘셨었다. 일본가서 공부하시다가 다시 미국을 가서 공부, 다시 중국가서 공부하시구...그동안 나는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고..지금의 모습인 대학원까지 진학하구...왜이리 까마득한건지..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면서 지나버린 시간에 놀라워하고 있었다. 그치만 스님은 별루 변하시질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큰스님은 요 몇년새 갑자기 늙으신거 같아서 제대후 첨 뵈었을때 눈물이 날뻔 했다..
학교가서 공부하기보다는 이렇게 만난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다시 스님을 모시고 같이 식사를 할수 있을지...나도 바쁘고 스님도 바쁘시니..
학교가서 할게 있다고 힘들거 같다고 하다가 결국 맘을 바꿔먹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당연히 승복을 입으시고 승용차를 타고 올거라고 생각하면서 길가에서 기다렸다. 좀 있다가 서는 차 한대..상훈형은 맞는데 다른 사람들은 친구인가.. 했는데 날 부르는데 보니까 스님이었다..헉..
일반옷에 모자를 쓰시고 선글라스를 썼으니 알아볼수가 없었다...ㅡㅡ
오랫만에 대전을 올라오셨다고 같이 모여서 저녁을 먹었다. 먹으면서 생각해보니까 가장 최근에 같이 밥을 먹었던것이 90년이었다..벌써 12년이 흘러버렸다..
까마득한 시간에 놀라워하고 있을때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셨다. 학교다닐때 내 도시락 싸줬던 일, 공부안한다고 혼냈던 일 등등.. 분명히 내가 겪었고 스님도 겪은 일들이지만 왠지 내가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게 믿어지질 않았다..지금도 어리둥절하다..내가 그럴때가 있었나?
마지막으로 식사를했었던 그때도 스님은 바쁘셨었다. 일본가서 공부하시다가 다시 미국을 가서 공부, 다시 중국가서 공부하시구...그동안 나는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고..지금의 모습인 대학원까지 진학하구...왜이리 까마득한건지..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면서 지나버린 시간에 놀라워하고 있었다. 그치만 스님은 별루 변하시질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큰스님은 요 몇년새 갑자기 늙으신거 같아서 제대후 첨 뵈었을때 눈물이 날뻔 했다..
학교가서 공부하기보다는 이렇게 만난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다시 스님을 모시고 같이 식사를 할수 있을지...나도 바쁘고 스님도 바쁘시니..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