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기 돌잔치가 있었다.
그전에 학교에서 과제를 하고 있는데 후배가 오더니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카메라를 빌려줬다. 집에서 가져와서 차 주차시킨후에 그 후배 졸졸 따라다니면서 조수 역할을 해줬다..단풍이 이쁘다고 사진찍고싶대서 찍는법을 갈켜주면서 학교안을 돌아다녔다.. 역시 사진은 같이 찍는데 아무래도 덜 쩍팔린다..예전에 카메라 들고다니면서 혼자 찍으려고 했을땐 엄청 쩍팔렸었는데...

왠일로 학교에 교복입고 돌아다니는 고교생이 많았다..특히나 여고생..후배는 사진찍구 난 이쁜 여고생 없나 두리번거리면서 돌아다녔다...ㅋㅋㅋ

단풍도 찍고 둘이서 같이 사진도 찍구 꽃과 벌을같이 찍어보기도하구..
예전엔 찍고 싶을때는 그나마 필름사서 찍고 다녔는데 제대후에는 그 생각보다는 돈 든다는 생각이 드니까 잘 되질 않는다...역시 현실적으로 되어버린건지..으윽..

암튼 같이 찍다가 시간되어서 신탄진으로 넘어갔다. 오랫만에 친구를 보고 잔치장 가서 축하도 해주구..그러구 왔다..
얘기하다 보니까 담 달에 또 돌잔치가 있다고 한다. 다른 친구 하나는 둘째 가졌다고 좋아라 하고 있구... 난 왜 실감이 안나는거지..?

아직까지 애기를 봐도 이쁜지도 잘 모르겠구 어떻게 애를 보살펴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일단은 애가 내게 오면 울기부터 한다..흑..ㅠㅠ
아직 정신수준이 애라서 그런가부다..

주변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나만 멈추어있는것 같다..
무언가를 쫓아서 나도 변해가고 있을런지...모르겠다..
일찍 자야지.. 

by BSang 2012. 3. 5.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