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벌써 30일이다..
오늘 신탄진을 다녀왔다. 정기총회라고해서 갔지만 실제로 연락한 사람은 없었다.
서울서
내려온 친구집에 들러서 깨워주고 아침겸 점심 얻어먹구 절로 올라갔다. 스님 뵙고 애들이랑 당구장에서 놀다가 돌아왔다.
친구차 얻어타고
오면서 친구와 얘길 좀 했다. 한달정도 못본거 같은데 돼지가 다 됐다. 아저씨 티가 팍팍난다.. 내가 그러니까 나보곤 김구 스타일이 되어간다고
한다..좋은말인지 나쁜말인지..ㅡㅡ;;
이런저런 생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것 같다. 끝나지않은 학교생활, 병역특례를 하면서 지쳐버린
심신, 의무기간을 마치고 무엇을 할건지에 대한 막연함..누구나 다 고민을 가지고 있는건데 나만 생각했던건 아닌지..
다들 조금씩
변해가는거 같다. 나만 멈추어있는것같구.. 학교후배역시 그런 기분을느낀다고들 한다..학교있는 사람들은 다들 마찬가지인가부다..
어느덧 절에
있다는것조차 내가 있으면 불편하다는 생각까지 드는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한해가 가면 또 한살이 든다. 헛되이 나이만
먹고싶진 않다. 무언가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고 내가 보람을 느낄수 있는 그런 것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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