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이었다.
원래는 오늘 아침에 다섯시 경에 일어나서 첫차타고 절로 올라갈 생각이었지만 어젯밤에 상호와 지영이가 와서 바로 신탄진으로 넘어가서 커피먹고 상호네 집에서 잤다.상호는 2학기때 복학한다고 하고 대학원에 대해서 물었다. 내가 아는한도내에서 설명해줬다.
두시가 넘어서 잤고 어제먹은 피자가 다 소화가 안되어서 일찍 일어났다..ㅠㅠ
절로 올라갔고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내릴때까지 잤다..

매년 초파일을 지내지만 지날수록 올라오는 사람들이 줄어드는것이 보인다. 또 총각, 처녀들보다 유부남 유부녀들이 더 많아지는것도...서로들 나이가 먹어가는것이 느껴진다고들 한다.. 다른 해보다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별로 해보지 못한것 같다. 애들은 계를 만들자고들 하고..

무지 피곤하다. 또 힘들다..
나중에 다시 적어야지.. 

by BSang 2012. 3. 5.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