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졸려서 일찍 내려왔다. 와서 도장을 다녀왔구..

지난지난주에 검도장에 등록을 했다. 옛날에 배웠던 생각을 하고 갔는데 협회가 다르다고 한다. 가자마자 사진찍는다고 진검들고 사진찍었던 것이 오늘 나왔다. 내가 봐도 못봐주겠다...ㅡㅡ;;

암튼 배운건 다 까먹어서 걱정을 했는데 이건 거의 완전히 다르다. 이전의 띠를 인정해주신다고 이전의 띠를 받았지만 내심 아닌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하시는지도..하긴 나도 하는걸 보니까 아예 흰띠부터 다시 하고 싶다고 했었으니까..

아직 사람들과 약간 서먹서먹하다. 지난주 잠시 다과때 사모님이 가만히 있지말라고 부처님 같다고 했다..순간 뜨끔...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 아직 말을 놓지 못한 사람도 있구. 사범님은 오늘부로 존칭을 생략했구..

사실 매일매일 두시간씩을 운동한다는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아까워하면서도 공부는 안하고 있고...시간관리가 정말중요한것 같다. 무조건 오래 한다고 좋은건 아니니까..

새로운 환경이 또 내게 주어졌다. 노력해서 가까워지고 싶다.. 

by BSang 2012. 3. 5.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