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게 덥다..바람도 안불고....으윽...

어제는 등산을 갔었다. 계룡산으로..

일단 갑사까지 버스를 타고가서 거기서 산을넘어 동학사 쪽으로 가기로 얘기가 됐다. 몇년만에 갑사를 가는건지...2년은 되었던것 같다.

올라가다보니까 무지 힘들었다. 몸이 힘들었다는것보다는 배가 고파서..ㅡ.ㅡ
어쨌든 중턱에 올라가서 싸간 도시락을 먹고 반대편으로 내려왔다. 갑사, 남매탑, 동학사를 구경하면서..
내려오면서 잠시 딴생각을 하다가 심하게 넘어졌다. 손바닥이 좀 베이고 무릎을 부딪혔다. 그나마 청바지를 입고가질 않았다면 더 심하게 다쳤을지도.. 등산할때 넘어진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올라가기전에 학교에서 다른 선배랑 얘기하다가 등산 얘기가 나왔을땐 질겁을 하길래 엄청 험한줄 알았다. 그치만 생각보다 험하진 않았다. 더군다나 비온 뒤라서 그랬는지 폭포의 물도 많았구.. 나중에 폭포소리 녹음하러 일부러라도 가보고 싶어졌다..조만간 가볼수 있으려나..

지금은 지금현재에 어느때보다 충실할 때인것 같다..힘내자..얍..

by BSang 2012. 3. 6.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