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집에 들어왔다. 저녁먹고 영화보느라..

지난번에 애들과 삼계탕 먹는 얘기가 되어서 그거먹다가 갑자기 영화보러 가자고 해서 무작정 들어갔다. 브루스 얼마이티를 보자고 그렇게 꼬셨건만 꼭 봐야된다고 해서 조용히 따라갔다.
첨 시작하는 장면을 보면서 든 느낌은 저건 나와는 완전히 다른 생활이다, 저건 영화다 라는 생각과 이질감이었다. 저 나이에 저정도로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

그냥 암생각없이 봤다. 생각보다 길었다. 그리 잘 만든 영화같진 않다. 장진영, 장진영 하고 노랠 불렀지만 잘 어울리는 배역도 아니었던것 같구.

이제 열두시를 넘었으니 이틀 남았다. 이제 진짜로 준비를 해야되는데.. 별로 들뜨는 기분도 없고 그냥 찹찹하다. 교수님이 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베풀어주시는 기회인것 같아서..열심히 해야할텐데.. 정말 8월내로 논문의 가닥을 잡고 끝낼수 있을런지..일단 부딪쳐 보는수밖에 없겠지..

정말 마지막이다. 최선을 다해보자..

by BSang 2012. 3. 6.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