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지가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

교수님과 18일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올라가서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도착해서 며칠동안은 시차와 고산증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머리아프고 밤에 깨고 식욕은 없고.. 3일 정도 지나니까 괜찮아졌지만..

우리가 오면서 구름도 따라왔는지 관측을 제대로 한 날이 어제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24일..한국시간으로는 25일일테구.. 그나마 그것도 옅게 구름이 낀 상태에서 관측한 거여서 내가보기엔 썩 좋은 데이터는 아닌거 같지만..

열리지 않는 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생각한대로 바로바로 영어로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저런 것들을 배워가고 있다. 교수님과 문박사님의 조언과 지식들, 여기저기서 부딪히는 영어, 이곳의 환경, 내가 어떤식으로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들 등등..

어쨌든 남들은 얻기 힘든 기회를 얻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지나갔다. 남은 날동안이라도 좀더 최선을 다하는 내가 되고싶다..

by BSang 2012. 3. 6.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