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다녀왔다. 겸사겸사해서..
올라가서 화봉스님 뵙고, 설화보고, 숙이누나 보고, 삼촌,숙모,진훈이보고 컴터사고,상호보고..그랬다.

내려와서 다시 일상생활의 시작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오늘 개강을 해서 학부생들이 많이 보인다는것, 또 교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 노트북이 생겨서 하루종일 그것만 끼고 있었다는 것 정도일까..
2학기때도 과목 조교를 해야한다. 바쁘다고 말했지만 어쩔수 없다고한다. 네시간 수업중에 두시간은 실습..그건 내가 할 몫이라고 한다..ㅡ.ㅡ

다시 논문준비에 매달려야되는데 운동을 해서그런지 피곤하다. 다들 열심히들 하는데..

이번에 올라가서 느낀건 내가 정말 맘편하게 잘 지내는구나 하는 거였다. 숙이 누나는 누나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었고 상호는 상호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었다. 다들 한숨만 나올 정도의..
적어도 내게는 그런건 없다. 앞이 잘 보이지않고 불안하다는 것 정도..그치만 이런 정도는 다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도 되지 않는것같다. 정말 내가 편하게 지내는거 같다. 그만큼 내 삶에 치열하지 않다 라는 반증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힘내자.. 

by BSang 2012. 3. 6.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