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르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다. 하긴 그런것들을 다 알면 내가 신이겠지만..
나와 관련된 일들, 관련없는 일들...
무엇보다도 내가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건지도 모르겠다

찬이가 우리 방으로 들어왔다. 오늘..
무지 괴로웠다고 한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결코 웃으며 할수 있는 얘기는 아니었다. 난 단지 찬이가 바빠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쨌든 교수님을 다시 정하고 방도 옮기고..같이 생활하게 됐다. 앞으론 찬이한테는 좀더 나아지겠지..

분광학 수업의 조교를 맡아서, 내맘대로 하라는 박사님의 말때문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습이라고는 하지만 컴터가지고 나만 두시간 내내 떠들어서 목이 무지 아프다.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는것도 30분도 채 안하는 내가 두시간을 떠드려니까 말도 꼬이고 목도 아프고 더불어 머리도 띵하고..쩝..
사실 이번학기에 시간이 뺏기는 과목이고 맡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과 그래도 맡았으니 잘 갈켜줘야지 하는 생각들이 교차하고 있다. 아무래도 후자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나 학부생들을 위해서 나을듯 싶다..ㅎㅎ

낼은 서울을 올라가야한다. 일찍 자야지.. 

by BSang 2012. 3. 6.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