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반 쯤에 일어났다. 어제 네시 가까이 되어서 잤기 때문에..
씻고나서 컴터를 키고 글을 적는 시간은 열두시가 조금 넘었다.

내일부터 천문연을 나가게 된다. 일단 다음주는 조교하는 것과, 그리고 서울 올라가서 카드키 반납하는 것이 전부가 될 것 같은데..실제적으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간은 다음주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이제는 직장인으로 묶여서 살아야 된단 얘긴데...

정해진 시간에 나오는 것이 내 체질에는 맞지 않는것 같지만, 그래도 해야 하는거니까..군대에서 했던 것처럼 하면 되는지, 아님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사실 걱정이 앞서긴 한데..처음엔 잘해보자고 다짐을 하건만 나중엔 아무런 생각이 없어졌었는데...

금욜날 윤정이가 대전을 내려왔다. 그래서 같이 지내고 있는데 잘 지내고 가는건지 모르겠다. 집에서 밥을 해먹질 않아서 밥은 안해줬는데, 놀만한 곳을 안다면 데리고 다녔을텐데...쩝..

내가 살아있다는 흔적을 찾으려고 생각하는걸 보니 가을을 약간 타긴 했다보다. 지금은 뭐 초 겨울이지만..
암튼 힘내자구.. 

by BSang 2012. 3. 9.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