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늘도 역시 늦게 일어났다. 일어나니까 12시 되기 바로 직전이었으니까.
씻고 인터넷 조금 하다가 집을 나섰다.
천문연으로..
천문연에 가서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더니 문용재 박사님과 조경석 박사님이 계셨다. 자리를 배치받고 몇가지 얘길
들었다. 아무일도 하지 않고 저녁만 먹고 왔다. 꼭 이등병이 된 기분이다. ㅎㅎㅎ 아무것도 할줄 몰라서 처음에 아무것도 시키지 않고 있는
어정쩡한 상태..
기분이 진짜 이상하다. 뒤늦게 가을이라도 타는건지 모르겠다. 예전에 가을을 탈때는 이런 기분은
아니었는데..윤정이가 왔다간후로 이상해졌다. 암튼 이상하다. 정말.. 약간의 쓸쓸함과 걱정과 또 말할수 없는 어떤것.. 기분이 우울한건
아닌데...쩌비..
정말로 게으른 내가 아침일찍 일어나서 제대로 나갈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정말로 군대에서 생활했던
생활패턴이라면 문제없겠지만 여긴 사회니까, 여러가지로 제약은 없겠다고 생각하지만..
천문연에 가서 아까 감사의 글을 좀 적었다.
다시 적어야 할 것 같다.
암튼 썩 좋은 기분은 아니다.
내일부터 나가서 내 나름대로 할걸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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