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스님이 절에 계실거라는 소식을 듣고, 방곡사로 출발하다..

혼자 가보는건 두번째..

처음에 갈 때만큼 오래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조금 더 익숙해져서일까..

큰스님이 신흥사와 원명사를 제자들에게 물려주고, 당신이 계실 곳을 만드신곳..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차를 가져가야만 제대로 갈 수 있는곳..




길을 따라 올라갈 때 처음 나오는 공덕비와 포대화상..




앞쪽에 보이는 법당과, 스님이 쉬시는 곳..




법당 앞에 앉아계시는 포대화상..











방곡사에 모셔져 있는 지장보살님..



근처 연꽃이 핀 곳에서 발견한, 물옥잠에서 피는 꽃..




큰스님 사진..

언제나 이곳에 가면 저 사진을 구해야 되는데 하면서 맨날 잊어버리다가,

오늘에서야 찍어온 사진..

원본을 구할 수 없어서 저렇게 찍어올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이 사진 달라고 해볼까나..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넘 좋다. ^^




큰스님의 스승님이신, 화엄스님의 그림(화엄스님은 동산스님의 제자라고 한다).

몇년전에 입적하셨는데, 그 후로 동림사를 가보지는 못했다.

스님의 일화는 예전에 들은 것도 있었지만 군대에서 읽던 법공양 이라는 책을 통해서 더 많이 접했었다.

어릴 때는 스님께 세배 드리고 세배돈 받으러 많이 갔었었다. ^^

내 기억에 남아있는 바로는, 수염을 기르신 멋진 분이셨고, 그림에 일가견이 있으셨던 분이라는 것 정도..






밖에서 발견한 이녀석..

가서 스님을 뵙고, 인사를 드렸다. 담주부터 연구소와 학교를 다시 나가니까..

내일은 서울에 올라가서 교수님을 뵙고, 인사를 드리면 될 듯..

by BSang 2012. 3. 1.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