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이 3월이었나보다. 지금은 4월도 거의 막바지에 있는데..

오랫동안 글을 적지 않은것 같다.

예전의 유니텔 홈페이지가 나았던것 같다. 인터넷으로 쓰려니까 영 불편하다..ㅡㅡ;;

그동안 중요한 일이 있었다. 뭐 나에게만 중요한 일이지만..

영어 시험을 제대로 보질 못했다. 한참 시간이 남은줄 알고 5월부터 시험을 보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왠걸, 확인한 날이 마지막 시험을 3일정도 남겨둔 날이었다.

갑자기 멍 해져서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다. 옆에서 자극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모르고 그냥 지나갔을지도 모른다. 난 정말 정신 못차리고 한심없는 놈이다.

어쨌든 다음날부터 토플을 본다고 준비를 했다. 컴퓨터로 보는 것이고 또 첨 보는 것이어서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그런 벼락공부로 고득점을 받는다는건 염치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 생각대로..떨어졌다.

박사님들과 교수님께 말씀을 드렸다. 별 말씀들은 안하셨는데, 암튼 교수님께 말씀드리는건 정말 죄송스러웠다. 교수님은 그동안 정말 신경써서 공부하라고 하셨구.

제일 걱정되는건 스님께 말씀드리는 일이다. 이번주에 말씀드려야되는데,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그래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얻은 거라곤 영어가 조금 재미있다고 생각한 점이다. 언제나 피해다니고 안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준비를 하면서 해보니까 조~~금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으로서는 그 쪼~금을 크게 키워서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을듯 하다.

천문연에서의 일은 아직도 여전히 많고 바쁘다.

암튼 열심히 살아야징..

by BSang 2012. 3. 9.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