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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지 계속 우울 모드다.
이상하다. 분명 예전에는 비가 오면 차분해지면서 기분은 괜찮았는데, 이상해졌다. 비가 온다고 우울해지다니... 어딘가 아픈건 아닌지 모르겠군.. 어디가 이상한가?
연구소 출근해서 오전에 프로그램 좀 짜다가, 데스크탑 컴터가 버벅거려서 싹 밀고 윈도우를 새로 깔았다. 깔고 세팅을 다 하니까 오후 반나절이 전부 가 버렸다. 결국 오늘 하루종일 한게 거의 없다.
우울모드라 그런지 성모의 눈물-For Desperado 라는 음악이 귀에 착 달라붙는것 같다. 계속 그것만 리플레이중이다. 그것만 들으려니까 좀 그래서 Santa Fe도 추가시켰구.
무엇때문에 이런 기분인지 모르겠다. 누군가 내 곁을 떠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게 별다른 일이 벌어진것도 아니고, 암튼 말 그대로 꿀꿀하다.
어쨌든 기운좀 차려야 할텐데..비가 언제까지 계속 올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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