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전에 물건구매 때문에 전화를 하고, 이것저것 프린트 하는중에, 교수님의 은사님과, 다음다음달에 연구소로 오실 박사님이 오셨다. 현재 교수님밑에서 배우는 사람도 왔구. 점심을 같이먹고, 분광관측에 대한것 때문에 태양동으로 올라갔다. 교수님은 점심을 먹고 뵈었구.
연구소 동기와 학교후배가 어려워서 끙끙대던 것들을 차근차근 둘러보시더니,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는 식으로 금방 해결해 버리셨다. 그런 과정에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셨고, 또 질문도 하느라 세 시간 반 정도를 보냈다. 그동안 서 있으려니까 그것도 힘들었다...ㅡㅡ;
연구소 사람들과 같이 저녁을 먹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셨다. 또 노래방에 가지 않을까 내심 조마조마해 하고 있었는데...휴~~~ 암튼 교수님은 노래하는걸 너무 좋아하신다.
서울대로 진학한 후배는 생각보다 적응이 힘들다고 한다. 적응이 잘 되지 않아서 방황했다고 그러는데...하긴 교수님도 그와 비슷한 얘길 하셨었지만. 일단 힘들어도 부딪히고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둘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달부터 시험이다. 세 번의 기회가 남았다. 그 세번의 시험을 보는 기회중에 성적이 어느정도 나와줘야 할텐데...
현재로선 그 이후에 대한 계획이 없다. 그 후로는 내가 뭘 할 것인지 나조차도 모른다. 그래서 불안하다.
불안하다고 생각만 하기전에 준비를 해서 잘 봐야할텐데.
저녁도 잘 얻어먹었고, 배도 부르고 날씨도 시원하다.
내일만 출근하면 이틀을 논다...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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