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난주 목요일 밤에, 어딘가를 가보자고 생각하다가 가본 곳..
내가 가지고 있는 책에서 얘기한 곳이고, 대전에서 가까운곳..
저녁 10시 반경에 세면도구와 카메라를 들고 바로 직행..
도착하니 자정이라서, 인터넷으로 알아봤던 모텔에서 1박..
부리나케 일어나서, 국사봉으로 향함.
산으로 올라갔더니 먼저 와 계신 어르신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다.
다섯시에 올라왔다고 하시던데, 사진을 찍으시고선 바로 가셨음.
일교차가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안개가 자욱했던 곳....
여섯시 반 경에 올라가서, 9시가 거의 다 돼서 내려왔다.
안개가 완전히 걷히질 않아서 완전히 개인 모습을 볼 순 없었다.
완전히 개인 모습이라든가, 가을이 되어 울긋불긋한 옥정호도 멋있던데..
새벽녘이라 빛이 적은것도 있었고, 구름 때문에 초점이 잘 잡히질 않아, 디카로 찍는게 힘들었던 것 같다.
필름카메라를 쓸 땐 생각지도 못했던 거였는데..
또 보호렌즈 앞의 먼지를 닦고 찍었어야하는건데..ㅜㅜ
직접 눈으로 본 옥정호는 너무 멋있었다.
사진으로는 그 절반도 보여주지 못하는듯..
나중에 다시한번 와서 풍경을 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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