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3일동안 서울에 올라가 있었다. 컴터교육때문에..
화요일 아침에 시작하는거라서 월요일날 일찍 퇴근해서 짐싸고 버스타고 바로 올라갔다.
도착하니까 대전보다 시원했다. 친척집 가니까 아예 문을 열어놓고 지내는데 에어컨이 필요없었다. 왜 그렇게 부럽던지...우리집은 선풍기 틀어놓고 있어도 땀이 날 정도인데...ㅜㅜ
교육장소는 더웠다. 찬바람이 나오는 구멍은 두개밖에 없어서 바람 나오는 자리를 맡으려고 일찍 갔었다..ㅡㅡ;
IDL이란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서 다섯명 정도의 사람이 왔었다. 의료쪽의 일을 하는 분, 과학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분은 학교가 원주라는데 3일 내내 원주에서 출퇴근하시는 저력을 보였다..대단..), 그리고 나와 후배, 교육하는 회사의 임원 한분..
어느정도 안다는 자만심을 가지고 올라갔는데 그건 둘째날 마지막 시간에 깨졌다. 주변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없는 분야들을 술술 설명해나가는데, 개념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결국 오늘까지 교육을 받았는데 절반 정도만 건져온것 같다. 당분간 연구소에서 할일이 없으니까 배워온 걸 복습하면 될듯.
날씨가 너무 덥다. 이 여름을 날 수 있으려나...ㅜㅜ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