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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를 다녀왔더니 문에 이게 꽃혀있었다.
뜯어보니까, 9월 21일날 동원훈련 있으니까 충북 괴산으로 오라는 거였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곳이고, 또 미지정되어서 출퇴근하면서 받는걸로 알고 있었길래 병무청으로 전화를 했다.
병무민원을 여성이 상담하는지 첨 알았다.
올해 졸업했고, 미지정되어서 출퇴근하면서 받는거 아니냐고 물으니까 그렇게 갈켜준 동대장이 잘못 알고 있던 거라고 했다....우이쒸...철석같이 믿고 있었는데..
전혀 알지도 못하는데로 들어가서 3일동안 구를순 없어서 연기신청을 하겠노라고 하니까 관련서류를 갈켜줬다.
작성해서 대전지방병무청에 팩스로 넣으니까 바로 전화와서, 재직증명서와 내가 없으면 안되는 사유서를 쓰라고 한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서류를 떼고, 도장을 받고, 없는말을 지어내서 사유서를 만들고...팩스로 밀어넣었다.
운이 좋으면 집 근처의 부대로 출퇴근하면서 받게 될거고 안좋으면 다른 부대로 들어가서 받을거라고 한다. 그때되어서 또 사유서를 쓰기는 싫은데...군대를 늦게 다녀온 죄인가부다...ㅜㅜ
국가가 내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나부다. 언제쯤에나 나를 놓아주려나...
이렇게 생각하는게 속 편하겠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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