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보니까 노래제목처럼 보인다.ㅡㅡ;

학교와서 후배가 하는 프로그램 도와주다가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주인공은 민욱이.

알게된건 1997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때 유니텔 관측회를 가서 첨 봤었고,

그해 말 군대가기전에 서울에서 번개를 했었고, 그때 민욱이네 집에서 잤었다.

한참을 전철을 타고갔던 기억이 난다. 어디 쯤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서, 불끄고 누워서 한참을 얘기하다가 그냥 잠들어버렸었다. 작은 방이었던것 같은데..

작년 초였던거 같은데 연세대에서 학회가 있었을 때 같이 점심만 먹고 헤어졌었다.

상당히 맘이 잘 맞았던것 같다. 별로 얘기도 없고, 사귐성도 없는 나와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라..

술마시다가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한다. 같이 술 마시던 사람도 학교후배였엇고, 미리내에서 같이 활동을 했었던 규연이.

어쨌든 두 사람과는 별과 관련해서 좋은 만남이었던것 같다.

한참 전화로 얘기하다가, 끊었다. 서울 올라가면 꼭 연락한다는 약속과 함께.

두 사람이 너무 바쁠거 같아서 연락을 안했는데 연락을 안했다고 난리다..하긴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이 1년 6개월 전인것 같다..ㅡㅡ;;

후배의 프로그램을 도와주다가 시간이 다 가버렸다.

얼른 집에 들어가야지..

by BSang 2012. 3. 10.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