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9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씻고 학교에 와서 공중전화로 교수님과 통화를 했다.
잠시 흐르는 어색한 침묵.
이런 저런 것들을 물어보셨고, 물어보신 것들에 대해서 답변드렸다.
교수님도 내가 들어올거라는걸 생각하고 계셨던 것 같은데...
결국 오늘도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격려하는 말씀들을 해주시긴 했는데, 귀에 들어오질 않았다.
지난 시간동안 왜 더 노력을 하지 않은건지...
이렇게 오늘 오전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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