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탄진에 들러서 차를 대놓고, 5시 기차를 타고 내려왔다.
옆에 초등학생 고학년인지, 중학생인지 그정도 되는 애가 탔다. 앉아서 자려고 하면 뒤척, 뒤척,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해서 잘수가 없었다. 좌석은 오래되어서 흔들흔들..
어쨌든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삼촌댁에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답변드리구... 학교에 관한 질문도 나와서 그냥 어물쩡 넘어가고..
기차안에서 생각해 보니까 작년부터 마산으로 가서 차례를 지낸다는 것이 생각났다. 부산에서 아침일찍 출발해서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낮에는 아무 할일없이 방에 있다가, 자정에 할머니 제사를 지낸다. 작년 추석날 시간보내느라 너무 지루했는데, 올해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추석아...얼른 지나가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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