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저께 저녁에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다.
현재의 내 상태와 내 심정들을 넋두리하듯..
교수님의 맘을 무겁게 만든건 아닌지 모르겠다.
신경쓰시지 말라고 적긴 했지만 할말은 다 하고나서 적은 말이니까..ㅡㅡ;;
아직도 아쉬운걸 보면 나 역시 집착이 큰 걸까?
또 다른 메일을 보냈다.
추석 즈음해서, 갑자기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메일.
메일을 주고받을수 있냐고 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세번째 메일에서는 전화번호와 함께 사진을 보내왔다.
만나자는 말과 함께.
추석연휴 직전이라 보는건 힘들다는 내용을 적어보냈고, 연휴가 끝난후 한번의 답장을 받았다. 역시 보자는 말..
당분간 바빠서 보는 건 힘들다고 했더니 그후론 감감무소식..
나와는 인연이 아니었던 사람인듯.
아마도 요즘 사람들에 비해서 난 보수적인지도 모르겠다. 메일 한두번 받고서 바로 만난다는건 내겐 용납이 되질 않으니까. 적어도 어느정도 서로를 알고나서 만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뭐 어쨌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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