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스님 생신이었다.

전날 퇴근하자마자, 현택형네로 가서, 양희누나와 셋이서 방곡사로 향했다.

셋 다 길을 모르는 상태여서, 문경까지는 제대로 갔지만 그곳에서부터 헷갈리기 시작해서, 결국 저녁늦게 도착했다.

폐 학교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큰스님을 뵈었다.

스님의 생신이자, 새로 만든 부처님의 점안식 날이기도 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신도들...

절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주차관리를 하고, 신도님들의 배식을 도와드리고, 뒷청소..

인사를 드리고 바로 내려왔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있는 방곡리 라는 마을..

그 곳에 있는 방곡사..

그곳에 스님이 계신다.


이번에 새로모신 지장보살님.


 

방곡사.

법당과 스님이 기거하시는 요사채



몰래 찍으려 했으나 어느새 알아채고 포즈를 취하는 양희누나..ㅡㅡ;;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신 신도분들과, 많은 사람들..

 

지난번에는 발을 다치더니, 이번엔 손가락을 베었다. ㅜㅜ

많은 스님들을 뵈었고, 오랫만에 많은 일들을 도와드렸다.

지난주부터 계속 나가있었고, 낮밤이 거의 바뀐 상태여서, 피곤하다.

얼른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것 같다.

이상으로 당분간 외도는 끝!


by BSang 2012. 3. 10.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