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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저녁엔 원래 저녁제공이 없었는데, 박사님들과, 교수님들이 사주셔서, 회를 먹으러 갔었다.
외국인들과, 다른 학교 사람들가 섞여서 먹었던 자리..
천문연의 동기녀석 카메라에서 얻어낸 사진.
다 먹고 나와서, 노래방 가기전에 "태양팀 모여" 라고 해서 찍은 사진..^^
사람들이 많아서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팀은 숙소 노래방으로, 우리는 걸어서 다른 노래방으로 갔었다.
우리끼리 방에서 광란의 잔치를 벌이고, 박사님은 박사님과 우리세대를 잇는 노래라고 "난 알아요" 를 부르시고....우왕....+ㅁ+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술을 사서, 바닷가 등대로 가서, 바다를 보면서 노래를 불렀다.
박사님이 학교다니실때의 노래들, 민중가요들부터, 달타령, 아리랑까지..^^
달도 보였고, 별도 보였고, 두시간 넘게 노래를 불렀다. 옛날 중,고등학교때 생각이 나서 넘 좋았음.
예전에는 다 외웠던 가사를 지금은 불러보니 이 노래에 저 가사가 붙고, 음도 까먹고.. 노래방 문화가 가사외우는걸 망쳤다는 핑계도 대고..^^
같이 간 외국인도 잼있었는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날밤, 또 하나의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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