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3월부터 밀려있던 세미나내용 노트에 옮겨적음.
후아.....힘들다.
학부때까지는 그래도 세미나 한건 노트에 정리하고, 그걸 반드시 숙지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세미나가 많아서 그런지, 관심분야가 적어져서 그런지, 게을러져서 그런지 노트에 잘 적지 않고 있다.
모처럼 적으려니 힘들다.
아무래도 점점 관심분야가 좁아지는것 같다. 다양한 분야를 알고싶어했었는데, 지금은 그러기보다는 깊게 들어가려고 하니까 그런지도 모르겠다.
우주론이라는 이름에 혹해서 들어봤던 우주론은 정말 머리좋은 사람이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줬고, 전파천문학은 첨부터 끝까지 잼있었고, 물리에 관련된 내용들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고, 도구라는 수학 역시 허접한 실력..
어쨌든 수많은 분야중에서도 태양을 선택했고, 그 중에서도 태양활동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우주환경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고, 석사때는 특정파장으로 보는 태양표면에 대해 공부했고, 앞으로는 태양을 관측하게 해주는 기기에 대해서 공부할 예정...
태양이라는 분야는, 태양에 가까울수록 천문학에 속하고, 지구쪽에 가까울수록 우주과학에 속한다. 그래서 태양은 천문학이든, 우주과학이든 어디에든 속한다. 학교에서 교수님께 배운 태양은 천문학쪽이었고, 연구소에 와서 하는 태양은 우주과학쪽이다.
하지만 연구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외국에 있는 사람들과 국내에 있는 사람들을 학생들까지 전부 합쳐도 30여명이 전부인 소그룹이라고 한다.
머리도 좀 아프고, 어제 예빈이가 물어본 것도 생각나고 해서 그냥 두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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