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주말동안 다시 폐인모드로 들어가서 많은 만화책을 탐독하며 시간을 보냈다. -_-;;
간츠, 침묵의 함대,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 많은 책들..
스바루 라는 제목이 끌려서 이 책도 봤다. 내가 아는건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중의 하나의 이름이 스바루이고 일본의 망원경이며 하와이에 세워져 있다는 것과 스바루가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가리킨다는 정도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친숙하게 들렸는지도 모르겠다.
만화책을 열고 보니까 어엇..이건 무용에 관한 만화..
순정만화는 거의 보질 않아서 볼까말까 하다가 어찌 보면 스포츠 만화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보길 시작했다. 주인공이 발레를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주요 내용.
마지막 권 쯤에 가면 FBI에 들어간 동양계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남자는 수학자이다. 주인공인 스바루와 헤어지면서 이런 말을 한다.
"사람은 주어진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을 짧고 격렬하게 사는 사람이 있고 길게 사는 사람이 있다. 너와 나는 그 시간이 맞지 않아서 엇갈릴거다" 라는... 이런 내용이었던것 같다.
이상하게도 머리속에 남는다. 짧고 격렬하게 사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그렇지 못하더라도 길게 사는게 나을까?
누구나 짧고 격렬한 것을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러고 싶다.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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