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내 자리의 모습

업무시간의 내 자리는 늘상 저런 식이다. 책상위가 항상 저렇게 지저분하다가 집에갈 때는 치우고 퇴근..

여기저기 널린 노트와 문서, 종이들, 칸막이에 붙어있는 연구원내 전화번호부와 천문연 나오는 후배가 내 애인이라고 항상 말하는 태양사진, 박사님이 찾는 용으로 쓰시는 전화, 들고다니는 놋북, 컵, 19인치 모니터와 키보드..@.@

그리고 그걸 찍고 있는 나.

이 시간까지 연구소에 남아있는건 오랫만인듯.

박사님들은 약속 때문에 저녁을 먹으러 나가셨고 나와 후배는 보고서 껀 때문에 아직 남아있다.

보고서를 쓰기 시작한게 한달도 더 된거 같은데 그걸 계속 고치고, 보여드리고, 내용도 우주과학회 논문과 겹쳐서 이제는 진절머리가 나려고 하는 중이다. 아마 이거 끝나고 보고서를 뽑으면 당분간은 펴 보는 일은 없을듯..ㅡㅡ;;

어쨌든 내가 쓰는 건 끝나고 박사님이 오셔서 수정보는 일이 남았다.

으.....나두 방학하고 싶다..ㅜㅜ

by BSang 2012. 3. 10.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