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람이 한명도 오질 않았다.

이상하다. 이 시간에 오면 항상 누군가 와 있었는데..

오늘은 내가 좀 일찍 도착했다.

요즘은 아침마다 차 유리에 성에가 끼어서 그걸 녹이느라 시간이 걸렸었다.

오늘 아침도 그럴꺼 같아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차 유리가 깨끗하다. -_-;;

바로 출발했는데 차도 별로 없어서 금방 올 수 있었다.

조금만 일찍 일어나면 빨리 올 수 있는데 그넘의 늦잠자는 버릇 때문에 항상 시간에 맞춰 오고있다.

10월 중순까지는 항상 30분 정도 일찍 왔는데 지금은 그렇질 못하다. 다시 의욕을 내야 할텐데..

처음 유니빌리지에 글을 적을때는 일기장에 적던 것과 두 개로 생각이 나누어지는거 같아서 적는데 주저했었는데 지금은 이곳에 글을 적는게 자연스러워져서 오히려 일기장을 펴보질 않는다.

거의 매년 한해가 거의 다 갈 무렵엔 생각나거나 기억할만한 일들을 적곤 했었는데..^^;;

이제 보름이 남았다.

슬슬 마무리하고, 내년을 맞을 준비를 해야지.

by BSang 2012. 3. 10.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