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학부생 네명과 같이 아침출근을 같이 하고 있다.
연구소와 학교간에 인턴제라는것이 생겨서 5주동안 매일 나오고(물론 주5일) 얼마간의 돈을 받는다는데 이걸 마치면 6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다닐땐 왜 그런게 없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점점 좋아지는거니까..
우리방으로 오게 된 학생은 처음 보는 이름이라서 전날 연락을 취하고 잠시 봤더니 예전에 무주갔을때 본 사람이었다. 나머지 네 명은 누구냐고 물으니까 두리뭉실하게 대답해서 다 모르나부다 했다.
근데 왠걸, 다음날 아침에 같이 차를 타고가려고 기다렸더니 우리방에 오게 된 애만 빼고 전부 아는 애들이었다. 작년까지 내가 조교들어갔던 수업에 들어왔던 애들이었음... ㅡㅡ;;
아침 8시에 만나서 출근하기로 해서 애들 덕분인지는 몰라도 일찍 일어나게 됐다. 혼자 다닐때는 맨날 조금더 조금더 하다가 늦게 일어나곤 했는데 지금은 시계가 울자마자 일어나니까... ^^
우리방에 들어오게 된 후배가 세미나중이나 책상앞에서 조는 모습도 잼있고 진영이가(00학번) 자기보다 어린 후배라고(02학번이라고 함) '언니가 이러이러해서...' 라고 말을 붙이는 것도 잼있다..^^
이 후배가 많은걸 얻어가진 못하더라도 우리가 전공하는 쪽에 흥미를 느껴서 나중에도 볼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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