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구매요구했던 컴퓨터가 들어왔다. 데스크탑 세트 하나와 LCD 모니터 두개..

기존에 쓰던 PC를 학생들 쓰게 만들고 박사님은 새걸 쓰시고, 모니터 두개는 학생들 모니터 교환용으로..

한대는 컴터를 가져오신 분이 봐줬지만 나머지는 전부 내가 떠맡아서 하드를 떼어냈다 다른 컴에 붙이고, 포맷하고 윈도우 설치하고, 박사님의 컴도 덤으로 프로그램 설치하고...한꺼번에 세 대의 컴터를 떠 맡아버렸다. 일일히 점퍼세팅하고, 케이블 연결하고 윈도우 설치하고..

그 일이 오늘까지도 이어졌다. 출근하자마자 어제 설치하다 말았던 컴터를 마저 설치하고, 새로운 컴터를 포맷하고 프로그램 깔고, 박사님이 프로그램 물어보셔서 그거 설치해 드리고, 그 외에도 이게 안된다, 이건 어떻게 하느냐는 여러 사람들의 질문과, 처리해야하는 업무들...오후엔 결국 너무 지쳐버려서 만사가 다 귀찮아지는 경지까지 도달했다. ..이런걸 할 줄 아는 사람이 나 밖엔 없으니 나라도 해야 되는 일이었지만..

너무 지친 상태에서 세미나를 들었는데 그 내용도 너무 어렵고, 모르는 얘기..ㅜㅜ

저녁회식후 후배와 만화방에서 만화책 보다가 좀전에 집에 도착..

다시 에너지가 충전된 느낌이다. 내일도 힘차게~~ ^^

by BSang 2012. 3. 10.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