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병문안을 다녀오다..

그 전날 교수님이 서울대학병원에 계시다는걸 알아서, 수연누나와 같이 가기로 했다.

8시 반에 학교에서 만나서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전날도 여러 얘길 했지만 올라가면서도 누나와 많은 얘기들을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

병원에서 뵌 교수님은 예전보다 많이 야위신거 같았고, 좀 숨차 하시긴 했지만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1월 중에는 요양하실거라고 한다. 잠시 얼굴을 뵙고 나왔다.

병원에서 인사동으로 향해서 거기서 점심을 먹고, 인사동 거리를 구경하면서 생일인 사람들에게 줄 선물들을 구입했다... 동경만경에서 보고 너무 반가웠던 명신당필방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왔다갔다는 내용이 문에 붙어있었고, 예전에 기억했던 것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져 있었다. 스님이 인사동에 계실땐 몇번 들어갔었는데, 아시는 분이 보이질 않아 그냥 지나치며 보기만 했다.

예전에 왔을때와는 달라진 모습들과 부쩍 많이 보이는 외국인들과 일본어로 얘기하는 소리들...

그동안 많이 알려졌나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옷을 단단히 입고 다녀야할듯..

by BSang 2012. 3. 10.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