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복귀하신 박사님에 대한 준비때문에 바빴음

컴터 세팅(하다가 두꺼운 종이에 손을 베었음..ㅜㅜ), 학교가서 등록금 납부, 주차권 재발급, 기타등등..

하루종일 한 일 없음..

 

화요일....

일본인이 온 일 & 박사님 복귀축하 등등의 이유로 술자리..

미국에서 돌아오신 기념으로 데낄라 라는 술을 가져와서 한잔씩 돌림.

조금 받아서 먹었지만 금방 얼굴이 빨개지고, 자기 전까지도 머리가 아팠음.

술자리를 마치고 노래방을 갔는데 충북대 애들이 평소에 보이던 얌전한 모습을 버리고 본래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광란의 밤을 보냄(복귀하신 박사님이 혀를 내두르실 정도...무지 흡족해하셨음..-_-;;)



수요일..

천문연 전체세미나를 일본인이 해서 그거때문에 회식.

생각보다 조용히 지나감..



목요일

이번주는 내부 세미나라서 회식자리는 없었으나 학생들끼리 술자리를 가지자고 얘기가 돼서 따라갔음.

쭈꾸미 먹으면서 연구소 사람들 얘기부터 귀신, 가위눌리는거, 영화, 만화얘기 등등 얘길 나눔.

나가려 할 때 박사님들이 들이닥치셔서 결국 같은 장소에서 6시간 가까이 앉아있었음. ㅡㅡ;;



금요일

아침부터 연구소 바로 옆자리에 계신 분께 C++ 강의를 들음.

새삼 다시 생각하게 만듬. "내 옆에 이런 분이 있었구나.." 하고..

전날 술 안먹는다고 했던 후배와 같이 저녁먹고 궁동을 어슬렁거리다가 연구소 동기에게 납치됨.

다시 전날 갔던 동네로 가서 셋이서 마심.

사람이 적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나도 얘길 좀 했던거 같음. 기분좋았음.



토요일

교수님이 내려오신다는 얘기로 정신없이 연구소 갔더니 날씨 흐려서 취소됐다고 함.

연구소 있는 동기와 궁동으로 와서 어제 봤던 멤버가 다시 모여 해장국 먹음.



매일 두 시 반 전에는 자 본적이 없다. 아마도 제주도 학회때 이후 처음일듯..-_-;;

이번주도 다 갔고...이번 주말에는 푹 쉬어야징..

by BSang 2012. 3. 10.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