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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됐다.
아무 생각없이 자서 일어나서 그런지 별로 두근거리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씻고, 학교올라와서 있으려니까 그제서야 실감이 나기 시작..
아침 열시부터 시작되는 과목때문에 오래간만에 들어가 본 대학원실은 그대로인것 같기도 하고, 낯선거 같기도 했다. 책상이나 의자는 그대로이지만,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전부다 후배들.. 예전엔 중간쯤 되었었는데..^^
거의 1년 6개월만에 받아보는 수업이라 그랬는지,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교수님의 목소리도 웅웅거리는것 처럼 들렸고, 뭔가 할 수 있으리란 생각도 들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도 내가 이 시간에 학교에 있다는게 잘 믿겨지질 않는다.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첫 시간을 보내고, 우주과학 실험실로 돌아와서 사진을 찍었다.
우리방에 있는 사람들을 찍었는데, 세 사람이 빠졌다. 앞으로 이 사람들과 잘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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