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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을 해먹었다. 거의 3년만인듯..ㅡㅡ;;
평소같으면 그냥 굶든지, 라면을 끓여먹든지, 사먹었을텐데, 아무래도 해먹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슈퍼들러서 먹을 반찬 사고(반찬이라고 해봐야 맛김치와 물김치 두개였음) 오랫동안 먼지만 쌓여있던 전기밥솥 씻어내고 밥을 했다.
김치만으로 밥을 먹었지만, 많이 먹어서 아직도 배가 꺼지질 않는다..ㅜㅜ
너무 심해진 아토피 때문에 지난주부터 한의원을 다니고, 나름대로 음식조절을 해보려고 하고있다. 그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침도 맞아야되구... 오늘 첨으로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 한의원에서도 물리치료를 한다는건 첨 알았다. 암튼 아토피때문에 이것저것 신경쓸것도 많지만, 집에서 밥도 해먹구....전부 나쁜건 아닌듯..^^
밥해먹고, 방청소하고, 양말들빨고, 다큐멘터리 몇개 보고, 보고싶은 책들 좀 보고, 졸려서 자고...
비가와서, 한가하게 보낼 수 있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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