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늘이, 아니 어제가 개교기념일이었다고 한다.
낮까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학교를 와 보고 알았다.
대학원실이 전부 불이 꺼져 있었고 잠겨 있는걸 보고, 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러다가 생각해보니까 개교기념일이었음.
ㅡ.ㅡ;;
9 to 9 의 여파로 사람들이 나오지 않은듯..
낮에 스님이 전화하셔서 퇴근후 절에 올라갔었다.
올라가서 밥먹고, 일 도와드리려는데 경리 볼 분이 오셨다고 해서 인사를 나누고 이것저것 내가 아는 것들을 얘기해 드렸다.
이제까지 사무를 보시던 분들은 나보다 전부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었는데 이번에 온 분은 아무리 많이 잡아도 나보다는 한 두살 이상은 어릴듯.. 과연 오래 있으시려나..
옛날에 내가 쓰던 방을 쓴다고 한다. 오래 있었음 좋겠다.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월욜에 두 사람과의 대화가 있었음.
한 사람은 신탄진에서, 한 사람은 학교에서..
한 사람에게는 평소 말하지 않던 깊은 곳까지 얘길했었고,
한 사람에게는 얘길 들어주고, 내가 해 줄 수 있는 조언을 해줬다.
내 경우 나와 부딪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 대해서 특별한 일이 없는한 좋게 생각하는 편이다.
어떠한 이유로 그 사람과 거리가 생기게 되면 그 원인을 나에게서 찾는 편이다. 그렇게 된 건 나에게도 이유가 있을 테니까..그러한 내 태도가 우유부단함으로 비치는지도..
한 사람을 알아간다는것.......많은 만남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해야할 발표와 숙제들이 쌓이는 중..
잡혀있는 발표만 세개, 제출해야 되는 숙제는 두개지만 주제를 정해서 정리해야하는 과제들이어서 읽어야 할 글들도 잔뜩..
몸이 성하지 않아서 그런지 밤을 새고나면 그 여파가 너무 크다. 밤새는건 당분간은 지양해야할듯..
여전히 치료를 받으러 서울로 다니는 중..
갈 때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주사를 한쪽 팔마다 스무방 이상씩 맞음..ㅡㅡ;;
빠른 치료를 위해서 이 꽉물고 참고는 있는데, 아픈건 아픔..ㅜㅜ
약값과 진료비를 내지 않는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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