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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을 떠난 후 찾아간 곳..
예전에 돈각스님이 명함을 하나 주셔서, 네비로 찍어보니 나오질 않아서,
주소로 근처를 찍어서 찾아간 곳이다.
가다보니, 옛날에 갔던 동림사 가는 길이었는데, 가는 길이 내 기억속의 길과는 달랐다.
옛날에 갔을 땐 경사가 엄청 심하고 도로가 포장이 되어있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무슨 운동장도 생겼고, 연수원도 있고, 등산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동림사는 화엄스님이 살아계셨을 때 스님들과 같이 가곤 했었는데,
아마 고교때 이후로 가보지 못한것 같다.
가서 세배드리면 세배돈을 주셨는데, 적게 주셔서 큰스님이 너무 적게 주신다고 그러셨는데,
큰스님이 화엄스님의 나이가 되셔서 그런건지, 스님도 닮아가시는듯 ^^;
어쨌든 동림사에서 더 차를 가지고 위로 올라갔는데,
암자 입구까지 차가 가는 것이 아니라서 차를 주차시켜 놓고 걸어올라가야했다.
올라가느라 너무 힘들었다.
천진암 입구에 서 있는 안내판들..
암자가 등산로 중간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
천진암 이란 글자를 돈오스님이 쓰셨다고 한다.
스님의 글씨체는 13살때 봤을텐데, 저렇게 쓰셨나 싶다.
글씨를 잘 쓰시는듯..
천진암에서 보이는 동림사 전경..
화엄스님의 열반 후에는 전혀 가보지 못해서, 어떤 스님들이 계시는지도 모른다.
천진암에서 보이는 김해시 전경
천진암에서 보이는 전경 중 일부..
김해비행장이라고..
낙동강..
돈각스님이 청룡열차을 태워주겠다고 해서 타 본 모노레일..
차에 짐이 있어서 가지러 갈 때 타고 내려갔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어서, 이게 내려가면 올라올수 있을까 했는데
거뜬히 올라오는걸 보고 놀랐다.
스님 말씀으론 400kg 까지 실을수 있다나..
하긴 이런게 없다면 생활이 힘들지도..
티비에서 어떤 과수원에서 농사를 짓기위해 쓴다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본건 처음..
거북바위..
암자에서 본 다람쥐..
사람을 무서워 않는 것인지, 다람쥐 수가 많아서인지,
나갈 때 마다 내 앞에서 뛰어다니던 다람쥐들..
중학교 때 이후로 돈각스님과 같이 오래 있어본건 처음인듯..
그떄는 스님도, 나도 어려서 사사건건 부딪히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웃고지낼수 있는 추억이다.
자주 뵐 수 가 없어서인지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써주시구..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는 곳..
스님 말씀으로는 신도가 6명이라고 한다.
그 여섯분이 올라와서 법회를 보고 밥을 먹고하면 정말 가족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나중에 머리식힐 일이 있으면 가 보고 싶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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