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시 반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고, 워크숍 시작..

앉아서 듣고, 휴식시간 갖고 하루종일 계속..

교수님의 위상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음...

모든 사람들이 15분씩 배정되어 있는 시간을 교수님은 40분을 배정받으셨고, 일반적인 연구발표가 아니라 강의를 하셨다. 중국사람들이 그렇게 해주길 원했다고 한다. 워크숍을 시작하기 전에 소개할때도 소개를 받으셨구..아무튼 대단하신 분이다. +ㅁ+

교수님 외에 듣고 싶은 분의 세미나는 점심먹고 난 후의 식곤증으로 거의 졸면서 들었고,

나머지 사람들의 발표는 그냥 들었다. 우리와는 다른 영어발음때문에 너무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뭐 영어권에서 오신 분이 영어로 해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지만..ㅜㅜ

세미나가 끝나고 저녁 만찬을 하면서 중국 사람들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쓰는 한자는 오래전에 쓰는 한자라고, 이런 한자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들 쓰냐고 물어본다.

이쪽에서 쓰는 한자는 모양이 너무 달라 거의 읽기가 힘들다. 그치만 하기노상은 거의 대부분 안다고 한다.

예전에 듣기로는 한자가 복잡하니까 간결하게 하자는 회의를 했었다는데 우리나라만 빼놓고 중국과 일본이 했었다고 들었다. 우리나라는 왜 빼먹은건지...

내 이름을 물어봐서 한자로 적어서 보여줬는데 뭐라뭐라 발음했는데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발음이 너무나 달랐음.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해서 얼른 씻고 자야할듯..

by BSang 2012. 3. 10.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