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연구소에서 하기노상의 주체로 Zemi가 시작됐다.
하기노상의 얘기로는 Zemi 는 Seminar 를 Zeminar로 부르면서 바뀐게 아닌가 하고 얘기했다. 학생들끼리의 스터디 모임 같은 것을 일반적으로 zemi 라고 부른다고 한다. 과학서클 같은것이라는데..
지난주에 거의 세 시간에 가까운 얘기를 통해서 모임에서 사용할 책을 선택하고 (사실 하기노상이 보여준 책이 있었지만 내가 태클을 걸어서 내가 추천한 책이 주 교재가 됐다. ㅡㅡ;;) 오늘부터 시작하는데 문박사님이 책의 선택에 이의를 제기하시고 다른 방향을 제시하셨으나 조박사님의 얘기로 그냥 보고 계시기로만 하셨다.
이거때문에 하기노가 많이 화가 났었던것 같다. 자기가 학생일때는 학생들이 모임을 갖으면서 교수님더러 참석해 달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하던데... 우리도 그렇게 가야했을지 모르지만 생각의 차이일거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걱정이 되어서 그렇게 말씀하셨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반대로 얘기하면 우리들의 주관이 뚜렷하지 못하다는 말도 되겠지만..
돌아가는걸로 봐서 한 사람이 주제 하나씩에 대해서 돌아가며 발표를 하도록 되어있는데 난 두개를 해야하게 생겼다. 물론 그것도 영어로..ㅜㅜ
일단은 zemi 라는 말 그대로 재미있었음 좋겠다. 그래야 계속 할 생각이 들테니까..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