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해야 할 발표가 끝났다.

어제 하나, 오늘 두개.

어제는 교수님이 천문연으로 내려오셔서 분광기 관련 회의를 하고,

국내외의 분광기를 조사, 발표하는 시간이 있어서, BOES를 조사, 발표했다.

내가 너무나 모자란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 준 시간들이었다. 그치만 그거 언제 다 할지 막막해지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했구.

오늘은 오전에 저널클럽에서 발표를 한시간 가량 했고,

오후에 학교로 와서 하고있는 일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워낙 분야가 다양하고, 또 전파와 광학으로 몰려있는 관계로,

좀 외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찌보면 그만큼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희귀한것일지도 모르겠지만..

4,5년전까지만 해도 학회에서 태양은 교수님 혼자 발표하셨다고, 혼자 하려니까 외롭다는 얘길 하셨었는데, 그말을 조금이나마 실감할수 있을것 같다.

노트정리할 것도 남았고, 숙제도 밀렸지만 그건 내일 하면 될테고, 오늘은 집에 들어갈 수 있을것 같다. ^__^

by BSang 2012. 3. 10.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