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제 티공구에 다녀왔다.
인터넷에서 실제 사무실이 있는 위치를 몇번이나 다시 확인하고, 약도를 챙겨서 도착..
도착한 곳은 한적한 곳이었고, 가게가 있다는 곳은 어떤 흔적도 없었다.
창고로 쓰는 것 같아서 옮겼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발길을 돌리는데 그곳에서 사람이 나왔다.
그곳이 맞다고 한다. ㅡㅡ;;
내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접하면서 상상했던 이미지와 너무 틀려서 당황스러웠다.
너무나 작은 공간, 그리고 쌓여있는 제품들..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곳이어서 오프라인도 멋있을 거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했나보다. 지난번에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갔던 전동건을 파는 집도 그랬다.
서울에 있으면서 한가지 좋은건 인터넷에서 유명한 가게들을 직접 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내 머리속에 그리는 이미지와 다르긴 하지만..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인터넷이라는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걸 구현해서 인터넷망을 통해 보여주고 판매할 수 있고...매장의 크기에 상관없이... 인터넷으로 모든 걸 다 할수 있는 세상이다.
그나저나 다음번엔 어떤 지름신에 씌이게 될 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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