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타임으로 할 일을 구하다..

지난 학회 때 양찬씨와 했던 얘기가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올 거라곤 생각도 하질 못했다. 후아..

IDL과 관련하여 파트타임 생각이 있냐고 물어서 시간도 많으니 괜찮다고 얘기했는데,

교수님이 면접을 보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세종대에서 김성은 교수님과 만났다.

그냥 단순히 도와준다는 생각만 있었지 급여를 받는다는건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설사 받는다고 해도 많이 받는다는건 생각안했는데...쩝..

아무튼 그래서 세종대에서 알바를 하게 됐다. 하는 일은 IDL을 사용해서 전파로 관측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

채교수님께 먼저 말씀을 드렸었어야 하는데....내 생각이 짧았다.

교수님은 내가 치료받는것만 신경쓰는게 좋아보여서 아무런 얘기도 하질 않으셨다고 하셨다. 너무나 죄송할뿐..

교수님이 날 배려해 주시는 건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했으면 하셨다. 그래서 더욱 죄송할 뿐이다.

무슨 일을 할 때 한번 더 심사숙고해야 된다는걸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배운 것 같다.

좀 더 생각하고 행동하자 !

by BSang 2012. 3. 10.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