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제부터 관측이 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여러 모임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대부분 활동이 활발하진 않은 것 같다. 올라온 글들의 날짜가 다들 오래된 걸 보면..

결국 이번주에 관측회를 간다는 공지는 어디서도 찾질 못했다. 하긴 장마기간이기도 하니까..

관측회를 가서 온라인상으로만 알던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얘기하고, 같이 하늘을 보던 모습이 그리워진다.

예전에 갈 때는 얼마나 많이 별자리를 찾을 수 있는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주로 생각했다면,

지금은 그냥 같은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을 만나서 같이 어울리고 싶은 맘이다. 그냥 같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같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

밤하늘을 바라본지 넘 오래된 듯 싶다.

뭐 나야 낮별을 매일 보긴 하지만....밤에 보는 별과는 다른 느낌.. ^^

by BSang 2012. 3. 1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