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조금 전에야 보게 된 영화..
보면서 생각나던건, 영화 나나에서 나나가 나나를 부를 때 이름이 같다고 하치라고 부르던 일,
우리개 이야기에서 포치라고 이름이 붙은 개의 이야기,
사이버포뮬러에서 불리던 브이하치까지..
잔잔하게 보면서 느끼는 느낌은,
오지않는 주인을 언제까지고 기다린다는 감동보다는,
개를 그렇게 죽게 만들어야했던 사람들에 대한 실망이 더 크다.
하치의 죽음으로 끝나는 거여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마치 플란더즈의 개를 보는 것처럼..
끝까지 하치를 데리고 있었다면..하는 생각이 들던 영화..
우리나라에서도 오수견 같은 개에 대해서 영화를 만든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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