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8시 조금 넘어서 부랴부랴 일어나서 씻고, 꽃사들고 학교로 향했다.

졸업식이 10시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오니까 11시라고 한다.

도착 후 좀 있다가 수연누나가 도착했고, 바로 내려가서 사진을 찍었다.

재림이와 같이 내려가 있다가 어슬렁거리면서 학교오는 용범이 발견..

결국 오늘 사진의 거의 전부를 찍어줬다..ㅎㅎ


졸업복을 어떻게 입는지를 몰라서 끙끙거릴 때..

내려온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입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다들 석사졸업식때 사정상 참석하질 못했으니까..

결국 학과사무실에 있던 태희를 불러내서 재대로 배웠다. ㅎㅎ









교수님이 나이가 드셨다는 걸 오늘 느꼈다.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이신줄 알았는데..

어쨌든 교수님이 직접 지도하셔서 배출하는 학생이니까 감회가 남다르셨을것 같다.















누나 다음으로 학위를 받게 될 미주..

결혼식 부케처럼 이어받으러고 꽃을 던지는 누나.. ^^






그리고 그 다음타자로 꽃을 받은 나..

저 어정쩡한 자세는 뭐지.. ㅡㅡ;;



대학원 사람들과 함께..

 

관측하느라 참석하지 못했던, 석사 졸업 후 처음으로 와 본 졸업식..

교수님이 학위복을 입으신 모습은 첨 보는 모습이었다.

내가 졸업할 때도 그 옷을 입고 같이 사진을 찍어주시려나..

만일 그 때가 된다면 어떻게든 세 분을 다 모시고 사진을 찍겠지 ^^
 

암튼...졸업 다시한번 축하드리옵니다. 누나~









by BSang 2012. 3. 1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