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개학이다. 2006년 2학기..

한 학기를 휴학한 나에게 있어선 3학기째가 되는 걸테구..

작년에 입학하고나서 썼던 글을 읽어봤다.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고 했고, 교수님들 말씀이 웅웅거리는걸로 들렸다는 얘기가 적혀 있었다.

아마도 약간의 두려움과 약간의 설레임이 섞여 있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어영부영 지내면서 놀던 생활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게 될 듯..

아마 또 생활에 부닥치면서 이런 날들을 그리워 하게 될지도 모른다.

느즈막히 학교에 올라와서, 시간표 체크와 해야 할 것들을 챙겨보고 있는 중...

학교가 너무도 조용하다. 방학의 마지막 날이어서 다들 어디론가 가 버린것 같다.

또 어떤 일들이 내게 생길지 모른다. 시련이 될 수 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해야하고, 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있다. 착실하게 내 능력을 개발하고, 시험해보고 싶다.

다시 힘내자구..

by BSang 2012. 3. 1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