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시쯤에 기숙사 가는길 도로에 뭔가 동물이 누워있길래
자세히 보니 충대 너구리 3총사중에 한마리였습니다..ㅜㅜ
지나가다 차에 치인 모양이였어요.
소문으로만 듣다가 처음으로 본 너구리였는데..
조금 더 올라가보니 나머지 두마리도 어슬렁 거리던데..
묻어주고 싶었지만 삽도 없고..
순찰도는 아저씨분들이 가끔 먹이도 주고 하신다던데 가엽게 보셔서 묻어주셨길 바랍니다..ㅠㅠ
ㅁㅁㅁ 명복을 빕니다...
저도 어제 건물 지하에서 너구리가 있어서 배고파보이길래 삶은 고구마하고 물을 줬었는데요...
어제 그 너구리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06/09/15 14:40:00
ㅁㅁㅁ 충대에 너구리3총사가 있었어요??친구가 충대에 너구리산다고 하는말만 들었지 본 적은 없었는데 너구리도 차도 좀 조심하지 너무 안타깝네요. 명복을...ㅠ ㅠ 06/09/15 14:43:44
ㅁㅁㅁ 아... 정말 안타깝네요...
너구리를 보면 그날 운수가 되게 좋았었는데..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농심 너구리을 먹을수 없을 것 같네요.
삼가 너구리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06/09/15 15:03:38
ㅁㅁㅁ 어제 차 타고 지나가면서 봤는데...

기숙사쪽에서 내려오다가
외국인기숙사 앞 잔디밭에
너구리 2마리가 지나가는 걸 보고 좋아했더니만
3학 앞에 너구리 1마리가 쓰러져 있더라구요.

우리학교 너구리를 처음 본건 아니지만
3마리가 그렇게 사이가 좋은 줄은 몰랐네요.
그러고보면 나머지 2마리 너구리의 발걸음이 느릿했던게
사람을 안 무서워해서가 아니라
하늘로 간 친구 때문이었나보군요.

귀여운 우리 너구리의 명복을 빕니다.
06/09/15 15:25:02
ㅁㅁㅁ 나머지 두마리 너구리의 상심이 큰 나머지
나쁜짓을 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되는군요..
우리 모두 너구리를 보면 잘 위로해줍시다!~



오늘 학교 게시판에 올라온 글..

나 역시 학교에서 너구리를 많이 봤다.

블랙박스 앞에서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놈을 본 적도 있고, 문대 앞에서도 봤고, 기숙사 앞에서도..

한번은 차로 농대고개를 넘어가는데, 차 밑으로 들어가길래 기겁한 적도 있었구..

한마리인줄 알았는데 3총사인줄은.. ㅡㅡ;;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농심 너구리을 먹을수 없을 것 같네요"

할말 없게 만드는 댓글.. ㅡㅡ;;

by BSang 2012. 3. 11.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