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제는,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챙겨서 고속버스 터미널로 직행..
뛰어가서 간신히 6시 버스를 탐..
서울대에 가서 1시간동안 교수님을 기다리다가 뵙고, 이것저것 질문..
교수님과 광수와 같이 점심..
점심먹고 카메라 테스트..
교대역에서 상호를 만나서 대전행..
막히는 길만 골라간 관계로, 신탄진까지 오는데 4시간이 넘게 걸림..
바로 지영이 아들 돌 잔치에 참석..
차 생긴 이후로 처음오로 133번을 타고 학교앞에 도착..
고속터미널 옆에 주차해둔 차를 찾으러 걸어가면서 방향감각이 없어져서 한참동안 헤매다 간신치 내 차 발견..ㅡㅡ;;
집에 도착.
잠들었다가, 깼다가를 반복..
이제 모든 학회도 끝났고,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가 기다리고 있다.
추석연휴 이후로 계속 이상한 상태로 어정쩡하게 지내왔다.
어정쩡한 기간동안 내가 너무 우유부단하다는걸 알았고,
여전히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고 후회한다는걸 알았고,
끊어야 할 때 모질게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걸 알았다.
여전히 부족한 내 실력 역시..
다시 힘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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